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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쌀이 있어 갑자기 하게 된 가래떡, 하고 보니 10cm 정도의 떡이 100개 돼서 어찌 먹을까 고민하다가 물떡을 만들어 먹었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물떡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1. 재료
1) 주재료
- 무 200g
- 대파 1.5대
- 청양고추 1대
- 꼬치 어묵 10개
- 떡볶이용 밀떡 10개
- 가래떡 8개(5cm 정도 길이)
- 꼬치 꼬챙이 8개
1T: 15ml(계량스푼)

2) 국물양념
- 물 2.4리터
- 구운(굵은) 소금 1T
- 굴소스 4T
- 후추 톡톡
3) 찍어먹는 소스
- 국간장 2T
- 물 2T
- 청양고추 1개
- 자일로스 설탕 1/2T
- 참기름 1/2T
2. 만들기
- 무와 대파를 큼지막하게 썰어 웍에 넣어줌
- 청양고추는 가운데를 잘라서 고추씨를 빼고 반으로 잘라 넣어줌
- 위 국물양념 분량을 넣어주고 끓여줌
- 가래떡이 냉동실에 있었던 것은 1분 정도 전자레인지를 돌려서 약간 녹인 다음 꼬치 꼬챙이에 꽂아놓음
- 끓고 나서 10분 정도 뒤에 꼬치어묵을 먼저 넣고 2분 뒤에 꼬치 꼬챙이에 꽂아 놓은 가래떡을 담가 놓음
- 가래떡을 담가 놓고 나서 1분 후 밀떡을 넣고 다시 1분 뒤 불을 끄고 후춧가루를 톡톡 뿌림
3. 후기
- 물떡은 부산, 경남지역의 분식점이나 포장마차에서 파는 꼬치어묵의 한 종류입니다. 한마디로 어묵국물에 담근 가래떡꼬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어묵국물이 배인 것 말고는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닙니다. 푹 익어 말랑말랑하고 쫄깃한 식감도 있고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 가래떡보다는 밀떡이 좀 더 쫄깃쫄깃합니다.
- 떡보다 어묵을 더 좋아하는 나는 어묵이 더 맛있었습니다.
- 어묵을 국물에 담그기 전에 국물을 먹어 보면 약간 싱거운 느낌이 나지만 어묵을 담그면 간이 딱 맞게 됩니다. 추가로 간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 매번 추운 겨울이 되면 어묵국물맛을 내기 위해 다시마도 넣고 어묵수프도 넣고 복잡하게 만들어 먹었는데 위 국물양념만으로도 충분히 그 맛을 낼 수가 있어서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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