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여러 종류의 햇감자를 맛볼 수 있게 됩니다. 두백감자는 전분이 많아 삶거나 쪘을 때 포슬포슬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수미감자는 전분이 적고 쫀득쫀득하고 수분함량이 높은 감자입니다. 두백감자를 좀 더 포슬포슬하게 삶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재료
- 두백감자 10개(계란보다 약간 큰 것)
2. 양념
- 구운 소금(꽃소금) 1T
3. 만들기
- 감자를 깨끗이 씻음
- 웍에 감자를 담고 감자가 잠길 정도의 물을 넣음
- 소금을 넣고 뚜껑을 닫음
- 물이 끓게 되면 중 약불로 바꾸어 30분 정도 삶음
- 20분 정도에 젓가락으로 찔러 익었는지 확인
- 거의 다 익었으면 웍에 남은 물을 다 쏟아내고 아주 약한 불로 뚜껑을 덮고 3분 정도 끓이고 불을 끔
- 수분이 날아가야 포슬포슬한 식감이 더 생김
4. 후기
-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소금만을 넣어서 감자 속까지는 간이 베지를 않습니다.
- 두백감자의 특징은 거의 익을 무렵에 껍질이 벌어지게 됩니다.
- 좀 큰 것은 반을 잘라 넣어 삶았는데 소금간이 속까지 짜게 베어서 못 먹을 정도였습니다
- 감자를 잘라서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같은 크기의 감자를 삶으면 익는 시간이 비슷해지므로 반으로 자를 필요가 없습니다.
- 껍질도 같이 먹어도 되고 벗겨 먹어도 됩니다. 내 입맛에는 같이 먹는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 감자를 하도 오랜만에 삶아서 소금만 넣고 뉴슈가를 넣지를 않아서 맛이 싱거웠습니다.
- 다음에는 뉴슈가를 넣고 감자도 반으로 가르지 않고 삶아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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