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 원에서 1,000만 원 이상을 번다는 획기적인 부업이 있다는 것을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보고 가입하신 분들을 위하여, 가입한 지 3일밖에 되지 않는 완전 개초보인 내가 티스토리를 알아가는 과정을 적어보기로 합니다. 가입하면서 겪고 느끼는 것들을 적나라하게 기록할 예정이니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매일 1시간 투자로 월 1,000만 원 이상을 번다고?
하루라도 유튜브나 컴퓨터 블로그를 보지 않으면 눈에 눈물이 고일 정도로 매일 들여다보는 유튜브 창에 무슨 일인지 부업에 관한 영상이 쫘악 뜨기 시작했다. 가끔 보면 내가 검색한 검색어를 기준으로 며칠 지나면 구글 알고리즘에 의해 뜨는 것은 보았지만 지금처럼 아무런 검색도 안 했는데 뜨는 경우는 없었다. " 구글이 이제는 유튜브 클릭만 하면 사람마음을 알 수 있는 경지에 오른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영상을 보니 "티스토리 블로그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자세히 영상을 보고 거기서 하라는 대로 따라 했다. 오래전에 티스토리 블로그가 깔끔하고 보기 좋아서 가입하려고 했다가 추천인이 있어야 가입이 된다고 하여 가입을 못한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지금은 바로 가입하여 블로그를 개설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구나 " 하는 생각을 하면서 "월 1000은 아니래도 월 50은 금방 벌겠구나"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꿈이 깨지는 것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였다. 내가 만든 블로그를 들어갈 수 없었다. 티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가 없었다. 간신히 어느 유튜브 영상을 보니 우측상단에 점선으로 된 T자를 누르면 된다고 하여 들어가서. 스킨도 선택하고, 설정하고 이것저것 하라고 해서 했다."다 됐구나!, 이제 부터는 글만 쓰면 돈이 들어오겠구나" 부푼 꿈을 꾸고 글을 어떻게 쓰는지 알아보려고 검색을 해보니 "그냥 쓰면 안 된단다." "뭐지? 점점 개미지옥으로 빠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일반 블로그처럼 쓰는 게 아니라 수익을 내려면 내가 쓴 글을 구글 로봇에게 승인을 받아야 한단다. 그런데 로봇에게 잘 보이려면 원하는 양식대로 해야 된대.. 안 그러면 수익을 얻을 수 없단다. 왠지 옛날에 들었던 좋은 말로는 네트워크 마케팅이고 나쁜 말로는 다단계라는 방식과 비슷한데... 이상하다. 하지만 하라는 거 다 해도 내 돈이 없어지는 것은 없으니까. 일단 시키는 대로 한번 해보자.
글쓰기 1시간이면 된다고?
" 승인을 받는 글쓰기가 따로 있고 그런 양식으로 하면 금방 받는다"라고 하는 애드센스 승인 방법이라고 유튜브에 검색만 하면 수두룩이 올라온다. 나도 유명한 유튜브영상을 보고 일단, 읽었던 도서로 감상문 같은 것을 최초로 썼다. 금방 쓴다니까 나도 뭐 1시간은 아니더라도 2-3시간 정도면 한 개의 글을 쓸 줄 알았다. 속았다. 지금 내 블로그 최초 글 '성공의 법칙'은 거의 하루 3시간씩 해서 3일 동안 수정을 반복해서 올린 것이다. 일수로는 3일 걸린 것이다. 글을 쓰고 보니 글자수가 몇 자 이상이 되어야 된다고 하여서 "이거 하나씩 세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공백포함 글자수, 공백을 빼고 글자수만 세주는 사이트 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세상이 엄청 편리하게 변해가는구나"를 또 한 번 느꼈다. 맞춤법 검사도 해야 된다고 해서 검색 사이트 찾았는데 500자씩 밖에 안 해준다고 하여 500자씩 복사해서 거기다 넣고 검사받아서 일일이 다시 수정했다. 그런데 글쓰기를 다 수정하고 보니까 이 글을 쓰는 창의 좌측하단에 맞춤법이라는 버튼이 있는데 그것을 누르면 일일이 잘못된 것을 수정을 해준다.. 눈이 노안이 온 건가.. 떡하니 쓰여 있는 것을 못 보고 손발을 고생시키다니..
가입 후 3일간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 점
부업으로 버는 돈이 단독 만원이라도 생기면 기분 좋은 일이다. 하물며 퇴근시간 후 약간의 시간만 투자해 조금이라도 버는 돈이 있으면 할 만하다고 느꼈다. 상가를 임대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만나서 나를 홍보하는 것도 아니고, 물건을 파는 것도 아니고, 단지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모르는 것은 찾아보면 나에게 알려주는 사람들이 널렸다. 노동으로 버는 시대는 지나가고, 어떻게 하면 내가 일을 안 해도 수익이 계속 들어오게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chat gpt, bing, 카톡에서 쓰는 Askup, 등을 한번 써봤는데, 세상이 너무나 영화같이 변화하는 것을 느꼈다. 디지털 노마드라는 생소한 단어를 처음으로 알았다. 노마드는 유목민이라는 뜻으로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일하는 디지털 유목민을 뜻한다. 옛날에는 돈을 상속해서 부자가 되는 자식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유튜브나, 블로그를 물려주는 것으로 거대한 부를 이룰 수가 있을 것 같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어가면서 느끼는 불편한 것들을 감수하면서, 오늘도 글 한편을 작성한다. 지금도 내 블로그에 들어가면 내가 쓴 글이 안 보이고 전체글 2 이렇게 만 쓰여있다. 클릭해도 열리지 않고, 미치겠다. 원래 이런 건가? 내가 유튜브 보면서 따라 할 때 설정을 바꿔서 그런 것 같긴 한데.. 아직 이유를 못 찾았다.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블로그화면에 익숙해지고, 메뉴에 익숙해지고 글쓰기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이러한 불편함이 없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익숙함이 세상을 편안하게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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