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가입 후 열흘 정도 지나고 처음 들었던 "글만 쓰면 돈이 들어온다"는 생각이 많이 누그러 진 시점에서 글을 써보려고 홈페이지를 열었는데, 글을 "반말(평어체)로 써야 되나? 존댓말(경어체)로 써야 되나."라는 의문점이 드는 분들, 가입당시 막 써 놓고, 임시저장한 글을 불러와야 되는데, 어떻게 불러와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글은 "반말(평어체)"이 좋을까, " 존댓말(경어체)" 이 좋을까?
처음 가입하고 블로그 글을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가입하고 일주일이 지나가니까, 딱 2개 썼는데 그것 쓰고 바로 귀찮아진 것입니다. 2개 정도 글을 쓴 것이 있어서 한번 읽어보니 "괜찮게 썼네"라는 것보다는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에 사진 있고 가운데 정렬되어 있고, 하는 글들을 보다가 티스토리에 쓴 글을 보니까, 내 맘에 들게 너무 깔끔한 겁니다. 좌우여백은 백색이고 제목 있고 본문이 쭈욱 가지런히 적혀있고 내용보다는 이렇게 정렬된 것이 너무 보기가 좋아서 , "더 써 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다시 쓸려고 하니까, "존댓말로 써야 되는지?, 내가 일기 쓰듯이 반말로 써야 되는지? " 갑자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쓴 글을 보면 존댓말로 써져 있습니다. 여기서 써져 있다고 한 것은 처음에는 내가 글을 읽고 독후감 쓰듯이 반말로 썼었습니다. 그런데 몇 번을 수정하려고 읽어보면서 반말로 쓴 것이 영 눈에 거슬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존댓말로 바꾸어서 글을 내놓았던 겁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가 모르겠는데 내가 글을 쓸 때는 존댓말로 쓰는 것보다는 반말로 쓴 것이 편합니다. 어떻게 글을 쓰는 것이 좋은 것인지 다른 블로그도 찾아보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했는데 "딱히 어떻게 써야 한다"라고 정해진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유튜버 분이 올린 것을 보았는데. "애드센스 승인을 해주는 구글은 미국이고 반말 존댓말 구분이 없기 때문에 상관없는데, 우리나라사람들은 블로그 글이 반말로 써져 있으면 오래 머물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나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예전에 어느 유튜브 영상을 처음 접했는데 갑자기 반말로 "오늘은 무엇을 하겠다. 무엇을 썰었다~" 하길래 뒤로 가기로 눌러서 나와 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자주 들어가서 봅니다. 아무래도 돈 버는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하면 들어온 사람들이 오래 머물게 해야 되는데 금방 나가버리면 안 되니까. 정답은 없지만 나는 일단 존댓말로 쓰기로 했습니다.
"임시저장 된 글"은 어디서 찾아야 되는 거야?
방황기 1탄에서 " 전체글 2"라는 메뉴만 보이고 클릭해도 내가 쓴 글이 안 보이고 답답해 미칠 뻔했는데, 내 블로그창에서 Q를 누르고 좌측 중간에 스킨 편집을 클릭하면 우측에 홈설정에서, 목록 구성요소를 목록+내용으로 바꾸니까 내가 쓴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블로그를 보면 목록만 보여도 클릭하면 그 안으로 들어가서 글을 볼 수가 있는데 티스토리는 설정을 목록으로 하면 그 상태에서는 볼 수가 없나 봅니다. 오늘은 어제 작성한 글을 분명히 임시저장을 해 놓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 블로그에서 Q를 눌러 설정 메뉴들도 눌러보고 새로운 글쓰기 창으로 가서 우측 하단에 있는 임시저장이라고 쓰여있는 글을 눌러보기도 하고 그러면 빈 글쓰기 창을 저장할 거라는 멘트만 뜨고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 보니까 어떤 분도 나처럼 화나서 글을 쓴 것이 있는데 글에서 분노가 느껴질 정도로 열받았던 것 같았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알고 보니 어떻게 이런 신박한 생각을 해서 만들어 놓았는지 참 기가 막힙니다. 글쓰기 누르고 우측하단에 나오는 임시저장이라는 글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 옆에 빨간 숫자를 누르면 내가 임시저장한 글을 불러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일을 경험하면서 느끼는 것들은?
어떻게 보면 그동안 보아 왔던 블로그의 틀이 다른 사이트도 그럴 것이라는 고정된 사고방식이 불러온 일이었습니다. 이것뿐이 아니라 살아온 긴 세월 동안 경험했던 모든 것이 머릿속에 하나의 틀이 되어 이렇게 하는 것이 " 나"라고 특정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분은 티스토리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상위 5%, 그리고 그냥 글쓰기만 하면 1% 안으로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열심히 할 필요 없이 그냥 하기만 하면 성공한다고 합니다. 물론 예전처럼 off라인에서 무언가를 시작한다고 하면 많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잘못하면 그동안 벌어 놓았던 돈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니까요.
미래는 AI가 지배하는 세상이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편으로 AI는 스스로 사고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을 대신하지 못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살아온 삶의 경험치대로 무의식적으로 "이게 나다"라고 생활하는 사람들은 찍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수한 많은 정보를 딥러닝으로 계속 습득해가고 있는 AI가 "1번 로봇은 이럴 때 이렇게 하고, 2번 로봇은 이럴때 이렇게 해"라고 만들어놓는다면 지금 우리가 고정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무의식적으로 똑같은 패턴으로 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과 다를 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무의식적으로 생활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생각을 하면서 생활해야겠습니다. 미래에 스카이넷이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해도 인간은 그것을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아~오늘부터 위빠사나를 해야 되나 심히 고민이 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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