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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알뜰폰 Lte 데이터 무제한 0원 이벤트- 에르엘 개통(Lg g6)

by 머니짱마니 2023. 4. 21.

알뜰폰 초보자인 내가 '0'원이라는 요금제에 혹 해서 세컨드폰으로 가입하긴 했는데... 너무 싸서 "먼가 가 있는 거 아닌가"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검색을 하기 시작하는 분들에게 내 가입 후기를 적으면 처음 가입하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습니다.

가입 신청 후

1,000명 선착순이라는 가입광고는 봤는데 별 신경 안 쓰고 신청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 신청했습니다.. 신청 후 4일 정도 지났는데 갑자기  기존에 가지고 있던 폰에 카톡으로 "카카오뱅크 계좌를 자동이체로 등록되었습니다?라고 톡이 왔습니다. 그런데 내가 최근에 자동이체 신청했던 기억도 없고 "이거 뭐지" 하면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톡 내용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서 물어보니 "에르엘이라는 통신사에서 자동이체 신청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서야 신규신청은 개통시켜서 유심을 보내 준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이런 일이 생긴 다음날 유심을 받고 폰에 넣고 개통이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습관적으로 내가 무슨 요금제고 데이터는 얼마인지가 궁금하여 에르엘 앱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데 어디에도 앱도 없고 내 요금제를 어떻게 쓰는지 확인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홈페이지도 너무 빈약하여 아직 열리지 않는 페이지도 있고 해서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된 건데 어느 정도 사용량이 되면 문자로 알려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블로그 하는 분이 신생 알뜰폰 업체라 통화하기도 어렵고 해서 궁금한 것을 메일로 보내 답변을 받은 것을 공유했는데. 무약정이라고 하면서 최소 180일은 유지해야 되고 해지되는 월은 기간을 잘 맞추어 해지하지 않으면 정상요금으로 일할계산해서 돈이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댓글에는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이 있다고 해지하고 그곳으로 간 사람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직접 알아보려고 전화도 해보고 홈페이지도  가보고 했는데  연락할 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러다 공지사항에 개통 취소는 1:1 문의 사항에 해놓으면  된다고 하여 개통취소 의뢰와 해지 요금은 어떻게 되는지도 같이 문의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이벤트 하는 알뜰폰을 알아보면서 느낀 것은" 부지런하지 않거나, 많은 생각하기 싫은 사람, 귀찮은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냥 대형 통신사 것 쓰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알뜰폰 회사도 너무 많고 내가 가지고 있는 폰이 되는지, 약정이 어떻게 되는지, 등등 너무 복잡하게 되어 있어서 나도 개통만 되지 않았으면 바로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더 좋은 조건의 알뜰폰 회사는 내가 가지고 있는 폰은 안된다고 나와있었습니다. 그쪽으로 새로 가입하려고 취소했던 것인데. 부랴 부랴 에르엘 홈페이지에 가보니 문의해 놓은 것을 취소하려고 보니 취소할 수 있는 버튼이 아예 없었습니다.

개통은 됐는데

세컨드폰으로 하기 망정이지 주로 쓰는 폰을 요금이 싸다고 홀딱 가입했으면 일단 고객센터 연결하기가 너무 어렵고 기존에 익숙하게 쓰고 있던 페이도 사업종료된 lg폰이라 거의 쓸 수 없고(24년 7월 종료) , 교통카드도 안되고. 이건 안드로이드 11 버전 이상에서만 쓸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여러 가지를 알아봐야 될 것이 많습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낯설어서 힘든 것 같아 보이지만 그것을 알아보고 체험해서 경험치를 높여놓으면 익숙함으로 인해 별거 아닌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한 발을 떼어놓기가 참 어렵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메인폰도 어제로 약정기간이 끝났는데 이것도 알뜰폰으로 바꿀까 생각 중에 있는데 5G 폰으로 개통된 거라 lte요금으로 가입하려고 생각하니까  알아볼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고객센터 상담 후기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알뜰폰 가입 때문에 이리저리 찾아보고, 전화해 보고, 홈페이지도 들어가 보고,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다 상담센터에 통화가 되어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별거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문의 란에 쓴 글은 없던 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중간에 해지하고 싶으면 하고 약정이 있었으면 위반 금액만큼만 지불하면 되는 건데, 금액도 몇 십만, 몇 백만 원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정신이 없었던 건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남이 만들어놓은 어떠한 틀에 내가 제대로 알아보지 않아서 사기당한 것이 아닌가에 대한 두려움, 내 생활은 완벽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루 24시간이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일주일 단위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 하다 보면 일주일이 금세 지나갑니다. 조금 있으면 1년 단위로 지나갈 것 같습니다. 머릿속도 알뜰하게 정리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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